【 앵커멘트 】
기온이 하루가 다르게 떨어지면서, 완연한 겨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바깥 나들이 서두르고 계실텐데요.
내·외국인이 모두 좋아하는 핫 플레이스가 국내에 있다고 합니다.
그곳이 어디인지, 또 왜 그곳을 가는 건지 김우연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서울의 대표 명소로 꼽히는 성수와 서울숲을 찾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전년 동기 대비 카드 이용자 증가율은 올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1분기에서 3분기까지를 합산한 증가율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1%로 집계됐습니다.
내국인과 더불어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의 방문도 증가했습니다.
성수와 서울숲 가맹점들의 최근 1년간 외국인 고객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32%가 늘었습니다.
방문객이 증가한 것은 해당 지역들의 맛집과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3분기까지의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한식과 외국식·패스트푸드 등 거의 대부분이 음식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외에도 의류 업종을 찾는 사람들도 소수 있었습니다.
다만 향후 서울숲과 성수 지역에서의 소비는 지금보다 더 다양한 형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취미와 여가에 해당하는 댄스·보컬 업종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7%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외에도 피부과와 피부관리샵 등의 매출액도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 인터뷰(☎) : 박동철 / KB국민카드 홍보부 팀장
- "댄스·보컬·취미전문학원·인테리어소품 전문매장 등은 전년도에 없었던 가맹점이 오픈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고, 또한 디저트 전문점·이자카야·와인바 전문점 등도 매출액 증가의 요인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업종이 함께 동반성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명소였던 성수와 서울숲이 다시 한번 국내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우연입니다.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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