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가상 피팅 서비스 출시…"온라인에서 미리 입어본다"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쇼핑몰 상품을 온라인에서 가상 시착해 볼 수 있는 '쇼핑몰 전용 인공지능(AI) 프로필'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에이블리 쇼핑몰 전용 AI 프로필은 입점 쇼핑몰이 생성형 AI 기술로 제작된 가상 프로필 이미지를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 스타일링 등을 선보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고객이 에이블리 앱 '마이페이지' 내 'AI 프로필 만들기' 접속 후 취향에 맞는 쇼핑몰을 선택하고 얼굴 사진을 업로드하면, 해당 쇼핑몰 모델과 동일한 착장의 프로필 이미지를 제공합니다.

이미지 하단에 착용 상품 정보를 함께 제시해 쉽고 빠른 구매가 가능하게 한 점도 특징입니다.

육육걸즈, 데일리쥬, 아뜨랑스, 언더비, 바온, 프롬비기닝, 쇼퍼랜드, 트렌디어패럴, 영앤리치 등 다수의 인기 쇼핑몰이 에이블리 쇼핑몰 전용 AI 프로필 서비스를 이용하며 협업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영앤리치의 AI 프로필 모델 착장 상품 3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20% 증가했습니다.

서비스를 진행한 3월 25~29일 쇼핑몰 전체 거래액은 직전 동기간 대비 45% 늘었습니다.

AI 프로필을 통해 단일 상품 판매뿐 아니라 쇼핑몰 홍보 효과까지 누린 것으로 에이블리 측은 분석했습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이번 AI 프로필 서비스를 통해 쇼핑몰은 유저 유입 및 매출 증대 효과를, 유저는 새로운 취향을 발견하고 빠른 구매 결정을 할 수 있어 오픈 이후 셀러와 유저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이블리는 셀러 상생 기조를 바탕으로 셀러 성장을 위한 기술적 측면의 서포트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