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금리로 이자 부담이 늘어난 가운데, 경기 부진도 계속되면서 가계 여윳돈이 50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4일) 공개한 자금순환 통계에 따르면 가계와 비영리단체의 지난해 순자금 운용액은 158조2천억 원으로 2022년 대비 50조8천억 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은은 지난해 가계의 여윳돈이 줄어든 데 대해 "금리가 상승하면서 이자 비용이 늘었고, 경기 부진이 지속되면서 전체적인 소득 증가율도 둔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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