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지점이나 법인 형태가 아닌 지분투자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 3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NBFC(Non-Banking Financial Company : 비은행 금융회사)시장 내 학자금대출 1위 기업 HDFC Credila Financial Services Ltd.(이하 Credila)와 지분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분투자는 Credila가 증자를 진행하고 신한은행이 약 1.8억 달러(USD)에 해당하는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Credila의 지분 약 10%를 취득하게 됩니다.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은 진출 국가별 균형 있고 차별적인 자산 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가속할 계획이며, 이번 지분투자 역시 이러한 차별적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인도 시장 리테일 대출 분야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Credila에 현지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파트너사들과 공동 투자 함으로써 신한은행 인도본부의 금융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협업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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