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함께 오늘의 증시 주요 이슈 다뤄보겠습니다.
김두현 기자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이번 주에도 주요국들의 증시 휴장이 예정돼 있다고 하는데, 한번 짚어주시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홍콩, 프랑스, 독일, 영국은 오늘(1일) 부활절을 맞아 증시가 휴장합니다
지난주 '성 금요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이후 오는 4일과 5일에도 주요국 증시들의 휴장이 있습니다.
4일 목요일에는 중국, 대만, 홍콩이 증시 휴장에 들어갑니다.
중국과 홍콩은 청명절 연휴로 휴장에 들어가고, 대만은 어린이날로 증시가 쉬어갑니다.
이후 5일 금요일에는 대만과 중국이 연이어 증시가 휴장되는데요.
중국은 청명절 연휴로 휴장하고, 대만도 어린이날에 이어 5일은 청명절로 휴장합니다.
이 점 유의해 두시면 좋겠습니다.
【 앵커멘트 】
이번 주 뉴욕 증시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발표들도 있다고요?
【 기자 】
이번 주 미국 뉴욕 증시의 최대 이벤트라고도 볼 수 있는 고용지표 발표가 있습니다.
오는 5일 미국 노동부는 3월 고용 동향을 발표하는데요.
시장에서는 3월 신규 고용이 2월 증가 폭인 27만 명보다 적은 18만 명 정도에 그쳤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실업률 또한 3.9%에서 3.8%로 낮아졌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최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지표 외에도 고용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만큼 주목도가 높은 상황입니다.
또한 2일인 내일에는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테슬라가 1분기에 45만7천대를 인도했을 거라는 예상을 내놨는데요.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8% 많은 수준인데, 지난해까지 테슬라가 연평균 성장률을 50%로 제시한 것을 고려하면 실적에 대한 빨간불이 들어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에 내일 발표하는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이 시장의 예상과 비슷하거나 더 낮게 나올 경우 뉴욕증시가 받는 충격은 작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 앵커멘트 】
이어서 기업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8만 전자'에 복귀한
삼성전자가 이번 주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에 8만2천400원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2년3개월 만에 8만 전자에 복귀한 지 하루 만에 8만2천 원 선을 뚫은 것인데요.
주가 상승에 이번 주 예정된 1분기 잠정실적 발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는 5일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잠정실적 발표가 있는데요.
증권가는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5조 원으로 2주 전보다 5% 넘게 상향한 바 있습니다.
여기에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이 주총에서 올해 1월부터 반도체가 흑자 기조로 돌아섰다고 언급한 만큼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삼성전자의 실적이 반도체 업종에 대한 앞으로의 방향성을 결정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옵니다.
만약 어닝서프라이즈 같은 호실적이 나온다면 실적에 힘입어 '9만 전자'도 눈앞에 있을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매일경제TV 김두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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