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석권…장재훈 사장 "성능과 품질, 전기차 우수성 높인다"

현대차그룹이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기아의 대형 전동화 SUV EV9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했습니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가 3년 연속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하게 됐습니다.
이밖에 현대차 아이오닉 5 N도 '세계 올해의 고성능차' 이름을 올렸습니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성능과 품질, 전기차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서 좀 더 좋은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 다음은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 인터뷰

상당히 의미있는 수상인 것 같습니다. 2022년에 아이오닉5가 3관왕을 했었는데 이어서 올해 고성능 부분을 수상한 건 실제로 4관왕이고 아마 월드카 어워즈에서 최초인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상당히 의미가 있고 나름대로의 성능과 품질, 전기차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노력해서 좀 더 좋은 상품을 선보이겠습니다.

먼저 성능, 신뢰성, 공간성을 맞춰야 되는 부분인데 그런 부분이 기본 플랫폼의 장점을 최대한 살렸다고 합니다. 궁극적으로 내연기관에서 가지고 있던 고성능의 장점을 전기차, 전동화 부분으로 이관해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나가는게 제일 중요한 요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기차는 상당히 중량이 많이 나가는 차인데 고성능으로 한 차원 높인다는 건 여러가지 기술적인 제약이 그동안 있었습니다. 그러한 제약을 극복하고 전기차 부문에서 또 다른 장르를 열 수 있다는 건 상당히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 고성능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