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첨단투자 인센티브 확충 검토"…반도체보조금 가능성 시사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이 전략 산업인 반도체 투자 유치를 위해 거액의 보조금을 활용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투자 기업에 보조금을 주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국가 첨단전략산업 위원회' 회의를 열고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종합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해 의결했습니다.
지원 방안에는 오는 2047년까지 681조 원 규모로 예상되는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내 민간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정부는 "경쟁국의 투자 보조금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현 투자 인센티브 지원 외에 특화단지 입주 기업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 제도 확충 방안도 지속 검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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