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후동행카드, 원형 지하철 노선도 등 오세훈표 '창의행정'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죠.
특히 기후동행카드의 경우 경기도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탐낼 정도로 기획력을 인정받고 있는데요.
오세훈 시장은 이처럼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곳곳에 활용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전 세계 5위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전국 지방자치단체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서울시 주요 정책 추진상황과 노하우를 전달한 오세훈 시장.

기후동행카드, 서울런(강의 플랫폼), 동행식당, 온기창고, 정원도시 등 서울시의 다양한 우수사례를 직접 소개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이런 자리에서 공개하는 이상 사전에 허락을 한다면 벤치마킹을 하셔도 좋을 만한 정책이 여러 개 있다고 생각합니다."

안심소득, 서울형 임대주택, 약자동행지수 등 복지 사각지대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
- "(안심소득은) 일을 하게 만드는 복지라는 것에 방점을 두고 있고, 더 보호가 두텁다는 장점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

현재 시범사업 중으로 적합성 연구를 걸쳐 안심소득 적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계획입니다.

오 시장은 무엇보다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시도로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개선하는 '창의행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시도와 부서 간 협업으로 행정서비스를 개선·발전시켜 서울시를 '세계 5대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렇게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는 사업성을 인정받은 정책이나 모델을 알릴 수 있는 '지역정책연구포럼'을 매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기헌 / 한국공공자치연구원장
- "지방행정기관들의 고위 공직자분들이 정책 당국자들과 함께 대학 국책연구원 등 전문가 강연을 듣고 함께 지역 발전을 논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리에 함께한 공무원들은 기후동행카드와 같은 우수 정책이 다른 지자체로 확장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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