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원킬] 美 연준, 오늘부터 FOMC 회의…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삼성전자 HBM 테스트 중" 외

【 앵커멘트 】
이어서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보도국 취재기자와 함께 오늘의 증시 주요 이슈 다뤄보겠습니다.
이명진 기자, 오늘은 어떤 국내외 주요 이슈가 있는지 말씀해 주시죠.

【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으로 3월19일부터 3월20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통화정책 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진행합니다.

회의 결과는 현지시간으로 20일 오후 2시, 한국시간으로는 21일 새벽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또 오늘 중국의 대출우대금리, LPR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LPR은 중국 18개 시중은행이 제시한 평균치를 토대로 발표되는데요.

사실상 중국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발표 시각은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15분으로 예정돼있고요, 또 오늘 일본 증시는 춘분의 날로 휴장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삼성전자는 오늘 오전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5기 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 앵커멘트 】
주요 이슈와 일정부터 짚어봤습니다.
이어서 오늘 장 시작 전에 시장에서 주목할 만 한 소식부터 먼저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먼저 금호석유화학 소식입니다.

법원이 주주총회 소집 절차와 결의 방식의 적법성을 따져봐야 한다며 금호석유화학 최대주주가 제기한 검사인 선임 신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앞서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 등은 금호석화 주총 소집 절차와 주주의 발언권 보장 등 총회 진행 절차, 표결 절차 등이 적법한지 확인하고자 법원에 검사인 선임을 신청했습니다.

차파트너스는 금호석유화학이 보유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고, 이사회 결의 없이도 주총 결의만으로 자사주를 소각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하는 안건 등을 주주제안했는데요.

이를 둘러싸고 금호석화 측은 이같은 움직임을 경영권 분쟁으로 규정했고, 차파트너스는 정당한 주주 권리 행사라고 주장하면서 주총을 앞두고 갈등이 가열됐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의 주총은 내일 모레인 오는 22일 열릴 예정입니다.

또 코스닥 상장사이자 '수제맥주 상장 1호'로 새 주인에게 팔렸다는 소식을 어제 전했던 제주맥주가 운영자금 등 10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 앵커멘트 】
마지막으로 오늘 주목해야 할 기업, 어떤 기업인가요?

【 기자 】
네, 바로 엔비디아와 삼성전자입니다.

AI 칩 선두 주자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황 CEO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4' 둘째 날 전 세계 미디어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는데요.

황 CEO는 '삼성의 HBM을 사용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현재 테스트하고(qualifying) 있으며 기대가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HBM은 D램 여러 개를 수직으로 연결해서 데이터 처리 속도를 크게 높인 제품입니다.

HBM3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업체 중 가장 먼저 5세대인 HBM 3E D램을 엔비디아에 납품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황 CEO는 "HBM은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기술이며, 기술적인 기적과도 같다"며 이런 기술을 구축하고 있는 삼성과 SK하이닉스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 앵커멘트 】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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