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외화예금 20억 달러↓…통화정책 전환 기대에 엔화는 늘어

지난 달 수출·수입 규모가 줄면서 기업 등 거주자 외화예금도 20억 달러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9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61억3천만 달러로 1월 말보다 19억7천만 달러 적었습니다.
통화 종류별로는 미국 달러화가 25억3천만 달러 감소한 반면, 엔화 예금은 4억6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특히, 엔화 예금의 경우,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엔화 강세 전환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는 게 한은의 분석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