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이사회 주주제안 입장 표명…"주주가치 제고 위해 노력"



JB금융지주 이사회가 오는 3월 28일 제 11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홈페이지에 주주총회 안내와 함께 주주제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먼저 J얼라인파트너스(APCM)의 주주제안을 통한 다수 이사진의 교체 시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JB금융지주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얼라인파트너스가 추천하고 주주제안한 이희승 후보자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얼라인파트너스가 다수 이사를 추가 추천하는 것은 이사회의 독립성과 공정성, 균형성을 해치고 이해충돌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주환원 극대화를 위한 현 이사회의 지속적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환원 관련해 지난 2019년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이 9.5%를 초과한 이후, 매년 꾸준히 배당 성향을 확대해 왔으며 2023년에는 총주주환원율을 전년 대비 6.1%p 증가한 33.1%로 제고 시켰습니다.

또한 지난해 300억 원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하였고, 올해 200억원의 자사주 소각을 마무리 하며 주주환원 극대화를 위해 노력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JB금융지주는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JB금융지주 이사회는 경영 목표인 '수익성 위주 내실성장'에 부합하는 사외이사 역량지표(BSM, Board Skill Matrix)를 기반으로 ▲금융 ▲경제 ▲경영 ▲법률 등 다양한 전문 역량을 보유한 이사진들로 이사회가 구성된 상태입니다.

이와 더불어 이번에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 시행에 따라, 이사 수를 기존 9인에서 업계 최대 규모인 11인으로 증원하였고, 여성 이사 후보를 신규 추천함으로써 젠더 다양성을 확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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