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푸드 열풍이 하늘 위에서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사전 주문 기내식과 기내 편의점 격인 '에어카페'에서 각각 불고기덮밥과 라면이 가장 많이 팔렸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불고기덮밥은 기내식 메뉴 판매량의 25%를 차지하며 5년 연속 1위에 올랐고 오색비빔밥(13.9%)과 제육덮밥(8.7%), 치맥세트(7.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제주항공은 내외국인 모두에게 한식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고 지난해 12월 소갈비찜·떡갈비 도시락을 출시한 바 있습니다.
에어카페에서는 라면이 전체 판매량의 20.7%로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캔맥주(14.3%)와 상큼하귤 주스(6.6%) 등 순위권에 올랐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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