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세가 계절적 요인으로 둔화했지만, 주택담보대출은 또 다시 5조 원 넘게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0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천95조 원으로 한 달 전보다 3조1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12월 가계대출 가운데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5조2천억 원 늘었지만, 10월과 11월 각 5조7천억 원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 규모가 소폭 줄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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