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만 침공 시 세계적인 경제적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미국 민간 연구기관의 추산이 나온 가운데, 특히 전쟁 발발 시 한국은 대만에 이어 두 번째로 경제적 피해 규모가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불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경제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대만의 지정학적 위기 격화와 관련해 내놓은 분석 보고서에서 중국과 대만의 전쟁 발발 시 한국의 GDP가 20% 넘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반도체 산업과 무역 및 금융 충격 측면에서 한국의 경제적 피해가 클 수 있다며 이는 중국과 일본보다 클 것이라고 추산했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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