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투협회장, 금투업계 CEO와 'CES 2024' 참관

금융투자협회가 서유석 회장과 증권·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벤치마킹 트립 대표단 15명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 참관 등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금투협이 금융투자업계 CEO 대표단을 구성해 CES를 참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대표단은 CES 참관을 통해 기술과 미래에 대한 안목을 높이고 투자 시장의 새로운 기회 발굴에 나섭니다.

올해 핵심 테마인 인공지능(AI)이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의 어느 분야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지 점검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참관·토론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CES 참관에 앞서 실리콘밸리 투자 생태계도 탐방합니다.

먼저 테슬라(Tesla) 전기차 공장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자율주행 체험 등 관련 기술의 발전상황 등을 살펴볼 계획입니다.

또 초대형 로펌인 쿨리(Cooley), 벤처투자사인 ACVC 파트너스, 유전자치료제 개발사 젠에딧(GenEdit)의 관계자들을 만나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 투자 동향과 미국내 외국인 투자위원회(CFIUS)의 규제 현황, 유전자 치료기술과 의료과학 산업의 전망을 점검합니다.

아울러 국내에 곧 도입될 증권형 토큰시장의 개막에 대비하기 위해 증권형토큰 발행 플랫폼 기업인 업사이드(Upside)의 설립자를 만나 토큰 발행과 매매 관련 시장 현황과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CES와 실리콘밸리 탐방을 통해 혁신 기술의 미래를 직접 확인해 지속 가능한 투자 방향 설정에 영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