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고가 주택이 모여있는 지역의 인구 대비 병원 수와 의사 수가 저가 주택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8일) 국토연구원의 '도시 내 고가주택 군집지역과 저가주택 군집지역 간 거주환경 격차에 관한 연구'를 보면 집값에 따른 격차는 보건복지와 교육 환경에서 가장 뚜렷했습니다.
먼저 서울 고가주택 군집지역의 병원 수는 저가주택 군집지역보다 70% 많았으며, 의사 수 역시 2배 이상 많았습니다.
또 중학교 졸업생의 특목고·자사고 진학률은 고가주택 군집지가 3배 높았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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