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올해 여행 테마로 '인터레스트립'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레스트립은 취미나 흥미를 뜻하는 '인터레스트'와 여행을 뜻하는 '트립'을 합친 신조어로 오로지 취미나 흥미 요소를 즐기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의미합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2024년 여행 트렌드’ 조사를 위해 실시했던 설문조사 결과, 올해 해외여행 계획이 있다고 답한 설문 응답자 2809명 중 70.7%가 ‘오직 취미나 흥미 요소를 즐기기 위해 여행을 결정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고 말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이러한 여행 트렌드 변화에 맞춰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개인 스포츠 장비를 가지고 항공 여행을 떠나는 승객을 위해 1년 동안 추가 수하물 비용 없이 무제한으로 각종 스포츠 장비를 위탁 수하물로 맡길 수 있는 ‘골프·스포츠 멤버십’과 자전거 여행족을 위한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기존 김포~제주 노선에서만 제공하던 자전거 캐링백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 중 국내선 전 노선과 국제선까지 확대 운영하는 계획을 검토 중입니다.
아울러 골프 여행객들을 위한 신규 골프 패키지 상품 출시도 준비하는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새로운 여행 니즈를 빠르게 파악, 고객 맞춤형 항공사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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