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 여파로 제2금융권의 건전성과 유동성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해 캐피탈업계가 손실흡수능력과 유동성 관리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오늘(4일) 보도자료에서 "최근 캐피탈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시장은 사업 여건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손실흡수능력과 재무건전성을 고려할 때 충분히 감내할 수준"이라며 이처럼 주장했습니다.
협회는 "지난해 3분기 부동산PF 대출의 요주의 이하 여신비율 증가는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이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약 1조 원 수준의 충분한 충당금을 적립하기 위한 것"이라며 "부동산 PF 시장 정상화를 위한 자연스러운 연착륙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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