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이 부동산과 수출입 부문 약세가 지속되면서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진 4% 중반 수준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한은 북경사무소는 오늘(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부동산 경기 부진 지속, 코로나19 기저효과 소멸 등으로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은은 "중국 경제는 부동산 시장이 경기순환적·구조적 요인이 맞물려 당분간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경제주체들의 신뢰 부족, 고령화 가속화 등 여러 단기·중기적 도전 과제에도 직면해있다"고 짚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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