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노령연금을 받는 사람의 절반 이상은 매달 받는 수급액이 40만 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4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중 장애연금과 유족연금을 제외한 노령연금을 수급하는 사람의 수는 540만75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월 수급액이 20만 원 미만인 경우가 11.9%(64만6천871명), 20만∼40만 원 미만인 경우가 38.0%(207만112명)를 차지했습니다.
전체 수급자 중 절반에 가까운 49.9%가 40만 원 미만을 받으며, 노후 소득을 충분히 보장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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