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계와 기업의 빚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계속 늘어 경제 규모의 약 2.27배에 이르렀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8일)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명목 국내총생산, GDP 대비 민간 신용 비율은 227.0%로 집계됐습니다.
3개월 전 2분기 말보다 1.3%포인트 높은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가계신용 비율만 따로 보면 직전분기보다 0.3%포인트 낮지만, 기업신용 비율이 운전자금 수요와 은행 대출태도 완화 등의 영향으로 1.6%포인트 높아졌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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