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리비 한국 수출설에 정부 "일본 계획 불과…수입규제 유지"

정부가 일본이 중국의 수입 금지로 중국 수출이 막힌 가리비를 한국 등으로 수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대해 "일본 측의 계획에 불과하며 수입 규제를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오늘(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후쿠시마 인근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 외 지역에서의 가리비를 포함한 수산물에 대해서는 매 수입 때마다 매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미량이라도 방사능이 검출되면 추가 핵종 증명서를 요구해 사실상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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