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일본 소도시 노선 확대…인천~오이타·히로시마 노선 증편

제주항공은 오는 1월12일부터 인천~오이타 노선과 인천~히로시마 노선을 각각 증편합니다.

인천~오이타 노선은 주3회에서 주5회, 인천~히로시마 노선은 주7회에서 주14회로 증편 운항합니다.

제주항공은 도쿄·오사카 등 대도시 노선 외에도 마쓰야마·시즈오카·오이타·히로시마 등 일본 소도시 노선에 연이어 취항했습니다.

소도시를 중심으로 한 제주항공의 한~일 노선 다변화 전략은 다양한 여행객들의 요구에 맞춰 시장에 안착했습니다.

제주항공의 소도시 노선 확대 전략은 한~일 노선 인바운드여객 유치에도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7월 인천~히로시마 노선 신규 취항 이후 해당 노선 전체 탑승객 중 일본인 탑승객은 절반 가까이 되는 45.2%로, 지방 소도시와 한국을 잇는 직항 노선이 만들어지며 일본 현지인들의 한국여행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글로벌 여행전문지 트래블보이스에 따르면 해외여행 경험이 없는 일본인 6702만명 중 1700만명이 해외여행을 떠날 의사가 있으며 이 중 58.8%인 1,000만명이 지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항공은 12월 현재 기준 국적 LCC 중 가장 많은 40개 도시, 57개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일본 노선은 10개 도시, 1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한~일 노선 국적사 전체 수송객 1572만3,568명 중 20.3%인 318만8,135명을 수송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일본 소도시 노선 증편 운항에 맞춰 오는 12월31일까지 내년 1월1일부터 3월30일까지 탑승 가능한 인천~히로시마 노선 항공권을 할인 판매합니다.

해당 기간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왕복 최대 5만원 할인, 돈키호테 추가 5%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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