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마지막 IPO 기업인
DS단석이 오늘(22일) 코스피에 입성했습니다.
장 초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공모가의 4배까지 오르는 이른바 '따따블'에 성공했는데요.
상황이 이렇자, 내년 IPO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문경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코스피에 상장한 올해 마지막 IPO 기업
DS단석.
상장 후 약 5분 만에 가격제한폭에 도달하면서, 올해 세 번째로 따따블 기록을 세웠습니다.
앞서
DS단석은 희망밴드 최상단을 훌쩍 넘는 10만 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는데, 이날 주가는 4배 오른 40만 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DS단석은 재활용 전문기업으로 바이오에너지와 배터리 리사이클,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DS단석 투자에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한다고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윤철환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내년도 그렇고 내후년에 계속 성장할 모멘텀이 남아 있습니다. 바이오에너지는 꾸준히 (수익성이) 올라가고, 배터리도 수익성이 올라가고 (있고) 먼 미래기는 하지만 플라스틱 리사이클이 사실 배터리보다 더 수익성이 높거든요. CAPA(생산능력)도 지금 계속 증설을 하고 있죠."
더불어 이번 상장을 통해 차입금 상환이 이뤄지면, 향후 주당 순이익(EPS) 역시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다만, 국내 증시가 테마성 기업들을 위주로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주가 상승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이런 가운데, 내년 IPO 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코스피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입니다.
1조 원이 넘는 기업가치가 예상되는 에이피알은 최근 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코스닥 기업으로는 스튜디오 삼익, 포스뱅크 등 6개 기업의 IPO 청약이 다음달 예정됐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기업가치만 8조~9조 원으로 평가된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도 IPO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시장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조문경입니다. [sally3923@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