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완성차 수출액은 4년간 크게 늘었지만 차량 부품 수출의 성장속도는 상대적으로 더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8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사이 국내 완성차업계는 504억7천800만 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해 2019년 대비 84.2% 늘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부품 수출액은 올해 3분기까지 148억 6천400만달러로 집계돼 2019년 동기 대비 4.6%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보고서는 "중국이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정책을 개진해 중국 수출 비중이 감소"한 것을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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