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자동차 캐시백을 비롯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줄이고 나섰습니다.
오늘(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신차를 구매할 때 제공하는 카드 캐시백 혜택을 최근 줄이고 있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 9월 말 기준 오프라인에서 일시불로 자동차를 구매했을 때 캐시백을 1.0% 지급했다가 10월 말 0.8%, 11월 말 0.6%로 축소했습니다.
삼성카드 역시 9월 말 1.0%에서 11월 말 0.7%로, KB국민카드는 0.9%에서 0.7%로, 롯데카드는 1.0%에서 0.5%로 캐시백을 줄였습니다.
다만 현대카드(0.8%), 우리카드(1.0%), 하나카드(1.1%)는 이 기간 캐시백을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고금리 상황에 경기가 악화하면서, 수익성이 감소한 카드사들이 건전성과 수익성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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