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의 급격한 도입으로 기업의 인적자원, HR 문화도 바뀌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는 화두의 산업을 다루는 혁신성장포럼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HR의 미래를 조명했는데요.
고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류전형부터 면접, 평가, 보상 지급까지.

사람이 담당하던 전통적인 채용과 인사 관리 업무는 인공지능의 영역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인공지능의 힘으로 인재를 찾아내는 'HR테크'입니다.

매일경제TV는 오늘(7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혁신성장포럼을 열고 HR테크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주목했습니다.

▶ 인터뷰 : 장대환 /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 "기업과 HR, 국가, 선진 시스템을 어떻게 융합할 수 있을지, 전통적인 인사 철학과 감에 의해서 사람을 뽑는 것이 계속 이어져 나갈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인공기능 기술을 인간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인공지능의 진보 만큼이나 기술을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인재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박정 /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 "AI가 뉴스도 만들고 번역을 하고 심지어 판결문까지 쓰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인간 중심의 기술 발전을 준비하고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

HR테크는 이미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 2021년 325억 달러였던 시장 규모도 2031년 765억 달러로 커질 전망입니다.

▶ 인터뷰 : 황성현 / 퀀텀인사이트 대표
-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몇 년 전부터 선도 기업들이 HR 데이터와 관련된 전문 인력들을 확보하고 있고 해당 조직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인공지능을 이미 인사에 적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정부는 기업 문화의 변화에 발맞춰 관련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이정식 / 고용노동부 장관
- "정부는 HR테크가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하고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공정과 신뢰의 가치들이 함께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고자 합니다. 국정과제인 공정한 채용문화 확산을 위해 AI 채용에 대한 정책 방향을 수립해 나가겠습니다."

▶ 스탠딩 : 고진경 / 기자
-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기업의 인사 문화에도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고진경입니다."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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