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진출했다가 국내로 돌아온 리쇼어링 기업은 규모가 작거나 생산성이 낮은 특징이 있고 비슷한 크기의 순수 국내 기업보다 고용창출 효과도 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성훈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오늘(22일) 보고서에서 "일본의 반도체 수출규제, 중국발 요소수 사태 등을 계기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리쇼어링이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가 2013년부터 시행해온 '유턴기업 지원제도'의 효과를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연구위원은 "공급망 안정화, 제조업 경쟁력 유지, 고용 촉진 등의 정책 목적은 리쇼어링 여부와 관계 없이 국내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를 통해 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언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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