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최근 새로운 책 '같이 식사합시다'를 출간했습니다.

'같이 식사합시다'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최연소 강원도지사를 역임하며 정치의 한복판으로 들어온 이광재 제35대 국회 사무총장이 10가지 음식에 깃든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에세이 형태로 풀어낸 책입니다.

이 책은 정치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 반세기 넘는 인생길을 걸어온 이광재의 계절이 켜켜이 쌓여있습니다.

새우 라면으로 시작해 열무김치에 이르는 과정에서 인간 이광재가 그동안 걸어온 인생의 여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20대 시절 막노동판에서 일하던 중에 저수지에서 잡은 새우를 넣고 냄비에 보글보글 끓여 먹었던 새우 라면, 수배자 신분을 숨기고 지내던 중에 부산 어느 주물 공장에서 일하며 먹었던 김치찌개, 2011년 중국 유학 생활 중 너무나 그리웠던 짜장면, 어머니가 손수 끓여주셨던 미역국의 맛을 기억하며 신림동 자취방에서 직접 만들어 먹던 미역국 등 어쩌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화려하고 다채로운 음식과는 다소 거리가 멀어 보이는 소박하고 평범한 음식들이 소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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