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청년 3명 중 1명 이상은 일도 하지 않고, 교육이나 훈련도 받지 않고 있는 '니트'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기헌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오늘(3일) 발표한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와 장애인고용패널조사 결과에 따르면 15∼29세 장애 청년 가운데 니트 청년의 비율은 지난해 상반기 35.4%, 하반기 38.5%에 달했습니다.
김기헌 연구위원은 "니트 장애 청년 규모가 매우 크다는 점에서 별도의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추진이 필요해 보인다"며 "정부의 청년도전지원사업이나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장애 청년도 참여할 수 있게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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