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 설치미술을 선보입니다.
겨울 조명 장식이 연출된 구상나무 숲 장식은 올해 12월 31일까지 2달간 전시될 예정이며, 살아 숨 쉬는 구상나무와 조명, 미디어영상이 어우러졌습니다.
올 겨울 공항 조경 컨셉은 'Winter forest, for real(진짜 겨울 숲)'으로, 표제에 맞게 공항 내부에 실제 구상나무 60여 주를 심었습니다.
구상나무는 크리스마스 트리의 원종(原種)인 나무로서 원산지와 분포지가 한국뿐인 우리나라 특산종이며 제주도 한라산에 유일한 구상나무 숲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인천공항을 대표하는 명소인 27m 높이의 대형 미디어파사드에 26초 분량의 미디어아트 영상이 함께 상영될 예정입니다.
공사는 겨울 장식 운영기간 동안 SNS를 통해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해시태그와 함께 공항 조경 사진을 업로드한
방문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정,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합니다.
한편, 공사는 실내외 아름다운 공항을 만들어가는 노력을 인정받아 2022년 영국 스카이트랙스 사가 주관하는 세계 공항 평가에서 조경분야 만점을 달성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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