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뉴욕증시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우지수는 500포인트 넘게 상승했습니다.
뉴욕특파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확인해보겠습니다.
김용갑 특파원, 뉴욕증시 마감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뉴욕증시가 나흘째 상승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64.5포인트, 1.70% 상승한 3만3천839.08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장보다 79.92포인트, 1.89% 상승한 4천317.7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32.72포인트, 1.78% 상승한 1만3천294.1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S&P500 11개 업종 모두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특히 에너지와 부동산 분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그동안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던 부문이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채권수익률은 하락하면서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은 약 12bp 하락한 4.66%에 거래됐습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7% 이상 하락하면서 16선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을 보면, 스타벅스는 전망치를 크게 웃돈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분기 매출액으로 93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1.4% 증가한 규모로 시장의 전망치였던 92억9천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도 1.06달러로 전망치였던 0.97달러를 웃돌며 주가는 10% 가까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팔란티어의 주가도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주가는 20.44%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기트럭 제조사인 니콜라의 주가가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니콜라는 손실폭이 더 확대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3분기에 매출 -173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3분기 순손실은 4억2천580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조정 기준으로 주당 순손실은 0.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8월 리콜을 실시한 209대의 트럭의 배터리 팩을 교체하기 위해 6천180만 달러를 지출해야 합니다.
예상보다 더 큰 손실을 기록했지만, 수소 연료트럭에 대한 300건의 주문을 받았다고 밝히면서 주가는 상승했습니다.
장마감 이후 실적을 공개한 애플의 주가도 2% 넘게 상승했습니다.
애플은 장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보고했지만, 전체 매출은 4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매출은 89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망치는 892억8천만 달러였습니다.
순이익은 229억6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순이익은 207억2천만 달러였습니다.
아이폰 판매량은 월가의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고 전년 대비해서 2% 이상 증가했습니다.
【 앵커멘트 】
미국의 3분기 생산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전해주시죠.
【 기자 】
미국의 노동 생산성이 3년만에 가장 크게 개선됐다는 경제지표가 나왔습니다.
미 노동부는 올해 3분기 비농업 생산성을 발표했는데,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 분기에 연율 4.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로이터가 조사한 시장의 전망치는 4.1%였으나 이를 웃돌았습니다.
지난 2분기 데이터는 이전에 보고된 3.5%에 비해 약간 높게 수정된 3.6% 증가로 수정됐습니다.
연준이 좋아할 만한 데이터들도 발표됐는데요.
단위노동비용이 3분기에 0.8% 하락했습니다.
지난 분기에는 3.2%의 성장률을 보였는데,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1.9%의 증가세를 보였는데요. 완만한 연간 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인 2%로 낮추기 위해 부합하는 결과입니다.
시간당 보상은 3분기에 3.9% 증가했는데요. 지난 분기에 6.9% 증가에 비하면 증가폭이 더 둔화됐습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긴축을 지속하고 있는 연준의 입장에서는 반가운 경제지표입니다.
다음으로 미 연준에 이어서 영국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두 차례 연속해서 동결했습니다.
잉글랜드은행은 현지시간으로 2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로 동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들 9명 가운데 6명이 동결에 찬성했습니다. 나머지 3명은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했습니다.
영국이 금리를 동결했지만, 여전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2021년 12월부터 14회 연속해서 금리를 올려왔고 현재는 두 차례 동결에 나선 상황입니다.
이는 긴축정책으로 인한 경제 성장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는데요.
잉글랜드은행은 올해 4분기 성장률은 0.1%, 내년에는 0%, 2025년에는 0.25%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은행은 물가 상승이 지속할 경우 추가 긴축에 나선다는 계획인데요. 다만 물가상승률은 9월 연 6.7%에서 10월에는 연 4.8%로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인 22일부터 28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1만7천건으로 직전 주와 비교해서 5천건 증가했습니다.
시장의 전망치였던 21만4천건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수치는 지난 9월 둘째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건수는 181만8천건으로 3만5천건 증가했습니다.
계속 실업수당 건수는 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점차 구직활동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제 시장은 하루 뒤인 현지시간으로 3일 노동부가 공개하는 10월 고용 보고서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JP모건자산운용의 프리야 미스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약간 보고서가 나오면 금리는 계속해서 낮아지겠지만 경기침체가 임박해 보일 수 있고, 강력한 보고서가 나오면 시장은 연준의 반응을 초조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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