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아메드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제11회 국제 mRNA 컨퍼런스에서 폴리머나노파티클(PNP)를 이용한 mRNA전달 플랫폼과 코로나19 백신 관련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국제 mRNA 컨퍼런스는 코로나19를 거치면서 mRNA의 효용성이 커지며 주목을 받고 있는 학회로, 올해에는 mRNA기술개발의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카탈린 카리코(Katalin Kariko) 박사가 기조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김원종 옴니아메드 대표는 "노벨상 수상의 주인공인 mRNA기술이 실제로 감염병과 치료용 의약품으로 개발되기 위해서는 이를 몸 속 원하는 곳까지 안전하게 전달하는 기술이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현재 널리 사용되는 리피드나노파티클(LNP)은 mRNA 발현의 짧은 지속시간, 비특이성, 안전성 부족 등의 단점이 알려져 있는 반면, 옴니아메드에서 개발한 PNP기술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해 실용화하기 쉬운 획기적인 기술"이라고 말했습니다.

옴니아메드는 포스텍 석좌교수인 김 대표가 교원창업을 통해 창업한 회사로, 포스텍홀딩스와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펀딩을 지원 받아 신약과 PNP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옴니아메드와 지아이이노베이션 관계사 지아이셀은 PNP를 이용한 mRNA 전달 플랫폼 기술을 지아이셀의 동종유래 NK 세포치료제(T.O.P. NK®)에 적용해 항암 활성, 체내 지속성 등이 강화된 차세대 동종유래 NK 세포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입니다.

T.O.P. NK®는 종양 표적능력과 암세포 살상효율을 극대화한 동종유래의 NK세포치료제로, 지아이셀이 보유한 면역세포 대량배양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고순도로 대량 배양이 가능하며, 현재 아산병원 등에서 임상1상이 순조롭게 진행 되고 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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