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지 청년들이 수도권으로만 몰리는 현실이 우리나라 저출산과 성장잠재력 훼손의 중요한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은행 조사국 지역경제조사팀은 오늘(2일) '지역 간 인구이동과 지역경제' 보고서에서 한국의 수도권 비중은 2020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26개 나라 가운데 가장 크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또 청년층이 수도권으로만 몰리는 현상을 우리나라 저출산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청년이 빠져나간 지역의 출산이 급감했지만, 수도권의 출산 증가가 이를 상쇄하지 못하면서 전국 출산이 줄어든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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