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동편) 현장에서 화재사고 합동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영종소방서, 공항소방대, 건설사업 관리단 및 시공사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날 훈련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 현장에서 용접작업 중 화재가 발생하고 근로자가 화상을 입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습니다.

훈련 참여자들은 화재발생시 신속한 사고 신고와 현장 출입통제 및 근로자 대피, 소방차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약 4조8천억 원을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 등을 추진하는 대규모 공항 인프라 확장 사업입니다.

올해 10월 말 기준 공정률은 84.37%로, 내년 하반기 4단계 사업 완공 시 인천공항의 연간 여객 수용용량(국제선 기준)은 연 7,700만 명에서 1억 6백만 명으로 늘어나 동북아 1위 규모,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를 확보하게 됩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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