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세자가 국세를 신용카드로 낼 때 함께 부담한 카드 결제 수수료가 3년간 4천억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세 카드 결제 수수료는 모두 3천991억 원이었습니다.
연간 300억 원 내외였던 카드 결제 수수료는 건당 1천만 원 이하 국세만 세금으로 낼 수 있도록 한 한도 규정이 2015년 폐지되면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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