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자체개발한 다이렉트인덱싱 엔진 'MYPORT'의 본격 상용화에 나섭니다.

2022년 9월 개발에 착수해 올해 4월부터 KB증권의 MTS인 'M-able'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MYPORT' 엔진은 초개인화 시대에 맞는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축할 수 있게 도와주는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 입니다.

KB자산운용과 교보증권 양사는 오늘(1일) 교보증권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MYPORT' 엔진 이용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본격적인 서비스 시점은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로, 교보증권의 MTS인 윈케이(Win.K)를 통해 국내·해외지수를 포함한 다이렉트인덱싱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다이렉트인덱싱은 개인의 선호와 투자 목적 등을 반영해 개인화된 투자 지수를 구성하고(indexing), 이를 고객의 계좌 내에서 개별 종목 단위로 직접(direct) 운용하는 기술과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이현승 KB자산운용 이현승 대표는 "교보증권을 시작으로 다양한 증권사 MTS에서 'MYPORT'를 활용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라며, "'MYPORT'를 알고리즘 형태를 넘어 초고도 리서치 자료와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 비즈니스로 성장시켜 국민의 자산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홍곤 AI퀀트&DI운용부문장은 "'MYPORT'는 인공지능 투자공학 박사 및 금융공학 박사 등 자체 펀드매니저들의 운용경험과 역량을 내재화해 개발한 엔진"이라며, "2025년 금융투자소득세가 시행되면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저변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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