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쇼핑이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국인 4명 중 1명은 시중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려 부동산 매입에 활용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오늘(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올해 6월 말 기준 외국인 대상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조3천40억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말과 비교하면 3.3%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편, 고금리 기조 속 중국인의 주담대 연체율은 지난해 말 0.12%에서 올해 상반기 말 0.18%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