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세포유전자치료제'는 신체 면역세포와 유전자를 조절해 질환을 치료하는 '3세대 바이오 의약품'으로 불립니다.
특히 현재 치료제가 없는 희귀질환과 암 분야에서의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전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 동향을 서정윤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 2021년 세포유전자치료제 글로벌 시장규모는 46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27년까지 연평균 44%의 성장률로 417억7천만 달러까지 시장규모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세포유전자치료제가 주목받는 주요한 이유는 현재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희귀난치성 질환, 암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굴지의 글로벌 제약사들 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도 세포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동률 / 차 의과학대 교수
- "체세포 복제 배아 줄기세포를 가지고 난소의 기능을 도와줄 수 있는 세포를 만들어서 가장 심각한 문제인 저출산 문제에 도움을 주려고 난소 기능을 개선하는 쪽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희 가장 큰 장점은 면역거부반응이 굉장히 없는 굉장히 줄일 수 있는 좀 더 효과적인 세포를 만들 수 있다는데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관심을 증명하듯 국내외 전문가들이 세포유전자치료제 연구동향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척추손상, 파킨슨병 등 난치성 질환 치료에 대한 연구현황부터 줄기세를 이용한 인체 장기제조, 노화방지 연구 등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윤호섭 / 차 종합연구원 원장
- "이번 포럼에서 임상의 연구결과와 그것들을 토대로 상업화를 위한 전략들, 정부관계자들이 규제를 어떻게 완화해서 상업화를 빨리해서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전략들을 논의하고 협의하는 토론의 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세계 2200여 개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임상연구가 진행중인 만큼 새로운 치료제 등장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매경헬스 서정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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