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성인 열 명 중 여섯명이 제사를 지내고 있지만 제사를 계속할 의향이 있는 이들은 네명 남짓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30일)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가 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만 20세 이상 성인남녀 1천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제례 문화 관련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5.9%가 앞으로 제사를 지낼 계획이 없다고 반응했습니다.
응답자들은 '간소화하거나 가족 모임 같은 형태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제사를 지내지 않으려는 가장 큰 이유로 꼽았습니다.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는 이같은 조사 결과와 현대 사회의 특성 등을 고려해 '현대화 제사 권고안'을 다음 달 2일 발표할 예정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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