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조 8천183억…전분기 대비 11.3% 감소



신한금융그룹은 오늘(27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그룹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7%가 감소한 1조 1천921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의 견조한 흐름에도 불구하고 은행 희망퇴직, 증권의 투자상품 관련 충당부채 등 비경상 비용 인식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습니다.

그룹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3%가 감소한 3조 8천18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에 인식했던 증권 사옥 매각이익(세후 3천220억원) 소멸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2023년 3분기 실적에 대해 "3분기 손익은 일회성 비용 인식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으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그룹의 이익창출력을 재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동안 보수적 건전성 관리와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정책을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손실흡수력을 확보한 결과 3분기 누적 기준 그룹 대손비용률은 0.50%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지난 25일 신한금융그룹 이사회는 주당 525원의 분기 배당 및 1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소각을 결의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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