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서울보증보험이 상장을 철회하면서, 대어급 공모주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는데요.
설상가상으로
에코프로를 포함한 2차전지 종목들이 급락세를 보이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업공개, IPO 흥행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조문경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2차전지 관련 대어급 공모주로 관심을 모았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다음달 상장을 목표로 IPO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서울보증보험이 상장을 철회하고,
에코프로 그룹주들도 급락세를 보이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IPO 흥행 여부를 가늠하기 힘들다는 분위기입니다.
같은 대어급 공모주로 꼽히는 서울보증보험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흥행가도를 이어가던 대어급 IPO 시장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 된 겁니다.
더불어 같은 계열사인
에코프로 그룹주들과 비교기업으로 제시한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가 급락세를 보이며 흥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는 모양샙니다.
한 때 황제주로 등극했던 '
에코프로'의 주가는 어제 60만 원 초반 대까지 떨어졌으며,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 역시 한 달 새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과
엘앤에프 역시 8월 말 이후 계속해서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전지용 하이니켈 양극재의 전구체 생산과 판매를 전문적으로 하는 기업인데, 생산 물량의 대부분을 그룹 내 양극재 제조사인
에코프로비엠에게 납품합니다.
에코프로비엠이 지난해 기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매출 비중의 93% 가까이 차지하고 있으므로,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흥행 여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물론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성장성이 충분한 기업으로 꼽히고 있지만, IPO는 시장 분위기가 중요한 만큼 흥행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이경준 / 혁신IB자산운용 대표
- "지금 같은 경우 아무래도 시장이 좋진 않으니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요. 지금보다는 사실 (수요예측이 끝나면) 다다음주 증시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조금 더 시장을 지켜봐야된다…흥행이 불투명해진 건 맞고…."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서울보증보험처럼 상장 철회를 고민할 상황은 아니라며, 공모가 산정에 있어 조정은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매일경제TV 조문경입니다.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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