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T 치료제 전문 기업 큐로셀(대표이사 김건수)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진행하는 가운데, 큐로셀을 사칭한 공모주 사기 유도 웹사이트들이 발견됐습니다.

오늘(26일) 사측에 따르면, 큐로셀 관련 사기 유도 웹사이트는 총 두 곳으로 각각 'www.curocellbtx-ipo.com'과, 'www.ipo-curocell.com'이라는 도메인을 사용합니다.

실제 큐로셀 홈페이지와 유사하게 꾸민 뒤 '일반 청약 전 사전 공모 모집' 명목으로 방문자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방문자가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정보로 증거금과 개인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전화가 걸려오는 방식입니다.

큐로셀은 해당 사기 유도 웹사이트를 인지한 즉시 공식 홈페이지에 안내문을 게재했으며 관련 당국에 해당 사이트를 신고한 상황입니다.

큐로셀 관계자는 "큐로셀의 일반 공모주 청약은 증권신고서에 공시된 청약 절차 외 방식으로는 진행하지 않는다"며 "큐로셀 공모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및 일정은 반드시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공시된 증권신고서와 투자설명서를 참고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큐로셀의 이번 IPO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로 전량 신주 발행입니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9천800원~3만3천500원이이며, 오는 31일과 11월 1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11월 중 상장할 계획입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