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엔데믹을 맞아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아웃도어웨어를 일상복처럼 활용하는 '고프코어룩'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에 패션업계가 아웃도어 라인을 강화하며 올 하반기 대비에 나섰습니다.
구민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웃도어 패션을 의미하는 '고프코어룩'.
가을을 맞은 나들이객과 캠핑족들을 중심으로 '고프코어룩'의 인기가 높아지자, 아웃도어웨어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이 올해 7월 리뉴얼 오픈한 아웃도어 전문관은 오픈 100일 만에 매출이 60% 신장했습니다.
G마켓 역시 최근 한 달 동안 등산복 매출이 지난달 같은 기간 대비 15~2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패션업계가 아웃도어웨어 사업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입니다.
먼저 국내 첫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는 올해로 50주년을 맞아 한정판 상품을 선보였습니다.
코오롱스포츠는 오랜 역사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꼽았으며,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한경애 / 코오롱FnC 부사장
- "미래의 제로 웨이스트를 위해 단일 소재 상품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폐의류를 재활용하는 것까지(가 제품의 완성이라 생각)…"
중국의 스포츠웨어 기업인 '안타그룹'과 합작사를 설립해 중국 내 160개 매장을 운영 중인 코오롱스포츠는 이르면 내년 북미 진출에 나서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역량을 키울 예정입니다.
골프웨어 업계 1위의 크리스에프앤씨 역시 최근 스위스 아웃도어 기업 마무트의 국내 독점 사업권을 확보하고 아웃도어 사업 진출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메종키츠네가 일본 아웃도어 브랜드와 협업 상품을 출시하는 등 일상복 브랜드까지 아웃도어 제품을 판매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습니다.
▶ 스탠딩 : 구민정 / 기자
- "침체기를 겪은 아웃도어업계가 엔데믹을 맞아 활력을 되찾은 가운데 가을 성수기를 앞두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매일경제TV 구민정입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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