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는 우리나라 기업이 사우디 건설시장에 진출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 시점에 국내 건설사들이 다수의 수주와 MOU 체결하는 등 낭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로써 사우디의 메가프로젝트인 '네옴시티'에 대한 장밋빛 수주 전망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두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중동 최대의 건설시장이라 불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주 쾌거와 MOU 체결이라는 낭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은 계약금액만 약 24억 달러, 우리 돈으로 3조2천억 원 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자푸라2 가스플랜트 패키지' 증설 프로젝트인데,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발주한 것으로 사우디 자푸라 지역 내 가스플랜트 유틸리티와 부대시설 확장 공사를 하는 사업입니다.
DL이앤씨는 사우디 해수 담수청과 담수화 플랜트에 소형모듈원전인 SMR 적용을 위한 상호 협력을 체결했습니다.
담수화 플랜트 탄소 중립 추진을 위해 손을 잡은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코오롱글로벌은 수처리 부문에 대한 현지업체와의 협력과 인조잔디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했습니다.
특히 수처리 부문은 향후 네옴시티 형성에 꼭 필요한 것으로 네옴시티 관련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호반그룹도 사우디 알-오자이미 그룹과 건설·제조 등 상호 협력을 맺었고, 해외건설협회도 사우디 건설청과 양국의 건설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국내 건설사들의 사우디에서의 낭보로 향후 네옴시티 건설 공사 수주에 대한 전망을 더욱 밝게했다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손태홍 /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해외건설)
- "네옴시티는 사우디 정부에 결국에는 G2G(정부 대 정부) 레벨에서의 어떤 협력 MOU가 됐든 뭐가 됐든 그런 것들이 앞단에서 이루어지면 건설 기업 입장에서는 대단히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는 건 분명해요. 이번에 대통령 순방이 사우디 네옴시티 추가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네옴시티 건설 총공사비만 우리 돈으로 67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만큼 앞으로 우리나라 해외건설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일경제TV 김두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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