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자금조달 변동성 확대…자본시장 활성화해야"

대외 불확실성에도 기업들이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채권과 주식 등 자본시장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오늘(25일) 발표한 '민간기업 자금조달 여건과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개선과제' 연구 결과를 보면 올해 상반기 민간기업이 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80조7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기준 자금 조달 규모는 2019년 67조9천억 원에서 지난해 285조3천억 원으로 늘었다가 다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자금조달 변동성 확대에는 금융기관 차입액의 변화가 가장 큰 몫을 차지했으며,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기업의 금융기관 차입금 의존도는 더 커졌고, 주식이나 채권 등 직접금융 시장으로부터 자금 조달은 줄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