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반도체MV', 국내 상장 반도체 ETF 가운데 수익률 1위

삼성자산운용은 오늘(25일) 'KODEX 미국반도체MV ETF'가 국내에 상장한 반도체 ETF 가운데 최근 1년, 2년 수익률, 상장(2021년 6월) 이후 수익률 모두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KODEX 미국반도체MV ETF는 미국에 상장된 대표적인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팹리스·파운드리·메모리반도체·시스템반도체 분야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종합적으로 투자하며 미국의 대형 반도체 기업 25종목을 편입하고 있습니다.

이 ETF의 최근 2년 수익률은 23.4%로 국내 상장한 반도체 ETF 중 1위이며, 최근 1년 수익률 또한 49.9%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AI 반도체 관련 수혜 종목인 엔비디아 등을 높은 비중으로 편입한 것이 높은 수익률을 나타낸 이유로 분석됩니다.

KODEX 미국반도체MV의 기초지수인 'MV 반도체지수(MVIS US Listed Semiconductor 25 Index)'는 종목 최대 한도가 유사 지수 대비 높아 산업을 주도하는 리딩 기업을 높은 수준으로 편입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지수는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반에크 반도체(SMH)가 추종하는 기초지수이기도 한데, 'SMH ETF'는 총 보수가 연 0.35% 수준인 반면 'KODEX 미국반도체MV'는 연 0.09%로 약 1/4 수준에 불과합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KODEX 미국반도체MV ETF가 국내 상장한 반도체 ETF 중 최근 1년, 2년 수익률은 물론 상장 이후 수익률 역시 1위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 ETF는 미국 최대 반도체 ETF인 'SMH'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면서도 약 1/4 수준의 낮은 보수로 투자할 수 있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반도체 ETF 상품"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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