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베이커리 기업들이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 한계와 해외 사업 확장성이 주된 배경으로 꼽힙니다.
윤형섭 기자입니다.
【 기자 】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지난달 해외 매장 400호점을 돌파했습니다.
뚜레쥬르는 현재 미국, 중국 등 7개국에 진출해 있는데 미국에서 약 100개, 중국에서 약 2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달에는 캐나다에 1호점을 출점하며 북미 지역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CJ푸드빌 관계자
- "매장을 2개 이상 운영하는 다점포 점주들이 많거든요. 미국 현지에서 시즌성 케이크를 출시한다거나 하는 전략이 맞물려서 확장이 된 것 같아요. 사업확장성이 크다 보니까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200평 이상의 대규모 카페형 매장을 출점하는 것도 현지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해외 점포 확장에 지난해 뚜레쥬르 해외법인 매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1천30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도 이달 글로벌 매장 500점을 돌파했습니다.
10개국에서 해외 매장을 운영하는 파리바게뜨의 지난해 해외 매출 6천억 원입니다.
파리바게뜨가 최근 관심 갖는 곳은 중동 시장입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에 할랄 인증 공장을 짓기 시작했고, 향후 10년 내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12개국에 진출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국내 베이커리 업체가 해외 출점에 공 들이는 이유 중 하나로 대기업 프랜차이즈의 국내 출점 규제가 꼽힙니다.
대한제과협회와 맺은 상생협약에 따라 대기업 베이커리의 신규 출점은 전년 점포 수 대비 2% 내에서 이뤄져야 하며, 개인 베이커리 500m 내 출점할 수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창원 /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 "국내 시장 자체는 경쟁이 심화하고 포화 상태고, 규제 등 때문에 시장이 늘어나기 힘든 (상황이고요). 해외 시장 자체가 한류 등으로 가능성 있으니까…."
국내 시장 한계와 K푸드 인기로 국내 베이커리 기업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윤형섭입니다. [ yhs931@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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