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설탕가격 상승에 업계 부담↑…정부, 할당관세 연장검토

국제 설탕가격과 원당 가격이 올라 관련업계의 원가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원당 할당관세 적용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오늘(24일) 제당공장인 CJ제일제당 인천 1공장을 찾아 "원당 할당관세 적용 연장을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 업계 관계자는 국제 원당가격 상승으로 기업의 원가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며, 원당에 대한 할당관세 유지 등의 지원 방안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주요 생산국에서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국제 설탕 가격은 지난해와 비교해 35% 비싸고, 설탕의 원재료인 원당 가격은 48% 올랐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