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늘(24일) 두 달을 맞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해 "방류 모니터링 결과를 보면 계획대로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평가한 뒤 "국제적으로도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냉정한 대응이 확산하고 있다고 인식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오염수 방류 이후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한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서는 "이러한 조치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대응이라고 할 수 없어 극히 유감스럽다"며 "정부가 하나가 돼서 즉시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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